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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자!

성적 무조건 오르는 과학 공부법(진짜 자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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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유튜브와 블로그에 물리1, 화학1 강의와 통합과학 강의를 주로 올리며 교육 & 공부에 대한 내용도 올리는 "과학강의맛집"입니다.
오늘은 실질적인 과학 실력을 올리고, 성적으로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자세하게 설명드릴테니 잘 읽어보신 후 본인의 공부에 적용해보는 노력을 해보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본 공부법은 하나의 대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바로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100% 이해하기>> 입니다.
식상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과학은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과목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정말 100% 이해하며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F = ma 라는 식을 그냥 [힘 = 질량 x 가속도]라고 외우고만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식의 본 뜻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F = ma 를 "힘을 가했을 때 질량을 가진 물체에는 가속도(속도의 변화)가 생기는 구나" 이런식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등속 직선 운동하는 물체는 속도가 변하지 않으니 가속도가 0인 것이고 힘을 받지 않는 상태구나"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또한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질량이 크다면 가속도는 작겠구나"와 같은 비례, 반비례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항상 생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왜 이런 공식 또는 원리가 성립을 하는 것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공식 또는 원리가 만들어 졌는지, 공식 또는 원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등에 대해서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책을 단순히 읽으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의 속 뜻을 알아보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개념 공부할 때 유의하여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어 하나하나마저도 본인이 개념을 잘 숙지하고 이해하고 있는지 항상 생각하며 공부하기
'분자'의 정확한 뜻을 아시나요?
그냥 뭔가 작은 단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분자는 비금속원자들끼리 공유결합을 하여 만들어진 물질의 고유한 성질을 가지는 가장 작은 단위 입자입니다. 이런식으로 완벽하게 개념을 알고 계신 분들은 공부를 정말 잘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비금속원자', '공유결합' 두 키워드를 떠올리셨어도 엄청 잘하신겁니다.
이렇듯 작은 개념들도 정확한 뜻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신경을 써서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개념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기
그냥 머릿속에서 "아 이거 그냥 대충 이런거겠구나~" 라고 넘기지 말고 확실하게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누구한테 직접 설명하지 않더라도 입 밖으로 말하면서 설명을 해보는 것은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본인이 어느 부분을 잘 알고 있고, 어느 부분을 헷갈리고 있는지도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설명을 하면서 좀 더 논리적으로 체계가 잡히고 제대로 알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수업을 하다가 학생이 개념을 확실하게 파악했는지를 확인 할 때 개념을 설명해보라고 하고, 문제를 설명해보라고 합니다. 좋은 방법이니 실천해보길 권해드립니다.

-다른 개념과의 연관성, 공통점, 차이점 등을 생각해보기
수많은 개념들은 어떻게든 다 엮여있습니다. 그러니 단일 개념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 내용에서 이 내용이 어떤 부분을 차지하는지, 어떻게 다른 내용들과 연관돼있는지, 다른 개념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개념들끼리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공부해야합니다.

-이해한 후에 암기는 필수 !
계속 이해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고득점을 위해서는 완벽한 암기는 필수입니다.
완벽하게 암기를 해야 문제 풀이 속도도 확연하게 빨라지고, 개념을 보다 정확하게 알고 있어서 문제를 풀 때 헷갈일 일도 훨씬 적어집니다. 그리고 만약 완벽하게 이해를 했다면 암기할 때도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그러니 암기도 최대한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문제를 풀기 전에 암기를 모두 다 하고 풀 필요는 없습니다. 개념과 문제풀이를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암기를 하되, 시험기간이 다가오고 개념이 어느정도 머리에 정립이 된 후 문제집을 중점적으로 푸는 시기에는 암기를 하고 문제 풀 때 개념을 보지 않고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직전에 외우려고 미루고 미루면 안됩니다!

만약 그냥 쌩 암기 내용이라면 자신만의 암기 방법을 만들어서 외우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권의 구조를 보겠습니다.

각 권역의 위치(대류권, 성층권, 중간권, 열권)를 <대.성.중.열> 이런식으로 앞글자를 따와서 외워놓으면 순서가 헷갈일 일은 없겠죠?
또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규산염 광물의 각 결합 구조에 해당하는 광물의 예시가 나와 있는데 <독립형 구조 : 감람석, 복사슬 구조 : 각섬석>입니다. 딱 봐도 헷갈릴 수 밖에 없게 생겼죠. 어떤 원리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실제로 시험 전 날까지 헷갈려하는 학생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그림처럼 독립형 구조에는 두번째 글자에 'ㄹ'이 있으니 감람석, 복사슬 구조에는 두번째 글자에 'ㅅ'이 있으니 각섬석. 이런식으로 외울 수도 있습니다.

-학교 수업 꼭 듣기 !
진부한 말일 수도 있지만, 선생님이 본인이랑 안맞거나 이미 아는 내용이더라도 꼭 들어야 합니다.
수업을 듣지 않으면 그만큼 자신의 공부시간이 줄어드는 것이고, 어쩌면 시험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어도 개념 복습을 수업을 들으면서 한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들어야합니다.
따로 공부하면서 배우지 못했던 내용들도 얻게 되는 경우가 많고,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이 시험을 어떤식으로 출제하실지, 어떤 내용을 중요하게 설명하시는지 등을 캐치해야하고 시험 공부를 어떻게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다른 과목 숙제를 하면서 본인이 시간을 잘 활용한다고 생각할지라도,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수업 시간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자습시간에 숙제를 하는게 훨씬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제풀 때 유의하여야 할 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만 많이 푼다고 좋은게 아니다
과탐에서 문제를 많이 풀수록 좋은 것은 당연히 맞지만, 문제만 풀고 개념에 소홀하면 구멍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의 기본은 개념이니 이 점을 꼭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문제 풀기 전에 개념을 한번 정독한 후 문제 푸는 것을 습관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틀린 선지를 맞는 선지로 고치며 풀기
문제풀 때 틀린 선지들을 다 맞는 선지로 고칠 수 있다면 그 문제를 100% 이해했다고 볼 수 있겠죠? 실제로 글로 쓰면서 고칠 필요는 없고 머릿속으로 이 틀린 선지가 맞는 선지가 되려면 어떻게 바꿔야 할지 생각하며 문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으로 풀지 말기
과학은 거의 문제가 맞거나 틀린 명확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문제풀 때 감으로 풀더라도 꼭 체크를 해놓고 그게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자료해석문제 : 무작정 별표 치지 말고 최대한 생각해보기
문제집을 풀다보면 꽤 어려운 난이도로 나오는 문제중에 자료해석문제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자료를 던져주고 이해한 후 풀라고 하는 문제죠.
어려워 보이더라도 알고 있는 개념들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니 겁먹지 말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고 풀어보세요. 이 자료에서 어떤 내용을 파악해야하는지를 자신이 아는 개념이랑 엮어보고, 왜 이 자료가 나왔는지를 충분히 생각해보다 보면 문제가 풀립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본인의 사고력이 증가하는 것이니 꼭 문제풀 때 못 풀 것 같다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최대한 생각해보세요!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 절대 그냥 넘어가지 말기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가 사실은 공부를 함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이것들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본인의 실력이 한 단계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문제에는 확실하게 별표를 쳐두고, 헷갈렸던 선지 혹은 감으로 푼 문제들도 확실하게 표시를 해둬야 합니다. 편하게 공부하고 싶고, 대충해서 빨리 끝내고자 하는 욕구는 당연히 들 수 밖에 없지만 반드시 표시해두고 다시 제대로 이해하고 복습해야 합니다.

+복습 팁, 단권화
1. 본인이 중점적으로 볼 개념서를 정합니다.
2. 문제 풀다가 모르는 개념이나 헷갈리는 개념이 나오면 개념서에 있는 개념 부분에 가서 체크해두고, 추가적으로 개념 부분에 필기할 내용이 있으면 써놓습니다.(조심해야할 낚시문제 유형, 심화 개념 등)
3. 개념서, 문제집1, 문제집2 등을 풀면서 개념서에 개념을 단권화시키면 체크가 많은 부분들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복습할 때도 체크된 부분 위주로 모르는 내용들만 효과적으로 복습 가능합니다. (복습할 때 체크된 내용, 필기된 내용 위주로 빠르게 봐주며 복습 시간도 감소하고 효과적으로 회독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면 분명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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